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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케이스위스', 중국 스포츠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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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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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케이스위스 1호점 상해 라이플스몰점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케이스위스를 상해와 북경에 각각 선보이고 중국 스포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약 30조에 달하는 중국 스포츠 시장은 일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내륙 구석구석까지 퍼져있는 중국이랜드의 영업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케이스위스를 글로벌 탑 스포츠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오픈 한 케이스위스 상해와 북경 대표 모델숍은 중국 전역에 브랜드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스위스 1호점이 들어선 상해 라이플스몰은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로 인민광장에 근접해 있어 광고효과가 뛰어나다.

2호점이 들어선 북경 시단 따위에청 쇼핑몰 역시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많은 북경 대표 쇼핑 명소로, 동북 3성 대표 매장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지난달 상해 난징동루 클럽에서 열린 론칭 행사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행사에는 주요 백화점 관계자와 스포츠 브랜드 VIP고객 등 300여명이 몰렸다.

이랜드는 내년부터 중국 주요 중점 도시에 모델 매장을 확산하고, 2016년 부터는 2~3선급 도시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상해와 북경 2개 매장을 통해 브랜딩을 하고, 내년까지 60개 매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오는 2018년까지 250개 매장에서 2000억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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