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10대 리더’에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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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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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패션전문지 ‘패션채널’이 선정한 ‘패션산업 10대 리더’ 인물 부문에 선정됐다.

패션채널은 창간 10주년 특대호인 10월호에 지난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각각 10대 리더를 선정했다. 선정 방식은 패션전문 컨설팅업체인 MPI와 패션채널 편집국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1차 조사와 패션전문가들의 대면 면접을 통한 현장의 평판 등을 활용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병오 회장이 10대 리더 인물부문에 선정된 것을 비롯, 기업부문에 ‘패션그룹형지’가, 브랜드 부문에 ‘크로커다일레이디스’가 나란히 10대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병오 회장은 패션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도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았다.

최병오 회장은 1982년 광장시장의 한 평 남짓한 점포로 사업을 시작해 32년 만에 1조원대 매출규모를 갖춘 기업을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최병오 회장은 브랜드 사업에 대한 열정과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주겠다’는 신념 하나로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런칭하면서 3050 여성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최병오 회장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브랜드를 잇따라 전개하며 여성복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후 여성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 등 아웃도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성복에서 사업기반을 다진 최병오 회장은 2012년 4월 남성복 ㈜우성I&C(예작, 본, 본지플로어를 전개)를 인수하면서 남성복 부문을 강화해 종합패션기업으로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여성 커리어 캐주얼 ‘캐리스노트’ 인수, 학생복 엘리트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 명실공히 종합패션기업으로 거듭났다.

또한 최병오 회장은 2013년 프리미엄 패션몰 ‘바우하우스’를 인수, 유통업에 진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샤트렌의 대만진출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본지플로어’로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입점 등 중국 내 7개 매장을 확보했다.

패션채널은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불황 시기에, 본받을만한 기업가정신이라고 평했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지난 6월 ‘2014년 상반기 소비자 의류구매 성향 및 베스트 브랜드 조사(국제섬유신문)’에서 ‘가장 존경하는 국내 패션경영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조사는 수도권 패션관련 전공 대학(원)생, 전문학원생 20대 남녀 3,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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