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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추위, 오늘 회장 후보 4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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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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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16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4명 내외로 압축한다.

현재 KB금융 회장 후보로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7명이 올라 있다.

KB금융 출신 중에선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부사장, 황영기 전 회장가 주목받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이동걸 전 부회장, 하영구 행장의 2차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외부 인사 선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 각각 1∼3순위자를 꼽아 선호도가 높은 상위 후보 4명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이어 2차 후보군을 상대로 90분간 개별 심층면접을 벌이고 이달말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로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한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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