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 개소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의 홍수통제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강홍수통제소가 4개 홍수통제소 중 처음으로 1974년 문을 연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홍수통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및 수자원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수통제소는 기념행사의 1부인 기념식에서 홍수통제의 발전에 기여한 15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홍수통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차세대 홍수방어 기술개발 연구단 연구성과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민생활중심 홍수예보 3.0'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일정과 더불어 국제기구 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UN ESCAP/WMO 태풍위원회 제3회 수문분과 회의'와 '2014 국제레이더수문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를 책임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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