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4개 업체 추가 선정…내년부터 10개 업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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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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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우체국 알뜰폰 판매 사업자가 현재 6개에서 내년부터 10개로 늘어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4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큰사람, 스마텔, 위너스텔, 온세텔레콤이다. 통신망별로는 SK텔레콤망과 KT망 각 2개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최대 5개 업체를 추가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업체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 이들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던 프리텔레콤은 기존 우체국 알뜰폰업체 스페이스네트의 자회사이고, 엠티티텔레콤은 평가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업체는 이달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한 후 판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머천드코리아·스페이스네트·아이즈비전·에넥스텔레콤·에버그린모바일, 유니컴즈 등 기존 6개 사업자와 2016년 9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위탁사업자로 산정됐어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다른 사실이 발생하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해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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