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태국 대표 휴양지인 푸켓섬 인근에서 쾌속정과 롱테일보트(long-tail boat)가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퀸스타'(Queen Star)라는 이름의 쾌속정이 피피섬에서 푸켓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근에 있던 롱테일보트와 충돌했다.
당시 쾌속정에는 한국과 중국, 서구권 국가 출신 외국인 관광객 3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과정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됐으며 약 14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 3곳의 병원으로 나눠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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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는 대부분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수색하는 한편 자세한 선박 충돌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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