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주간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열렸던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종합전시행사가 2012년부터 비엔날레 개최로 격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건축문화제 종합전시행사가 없는 해에도 부산지역 건축단체들의 연례전시 및 학술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건축문화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축주간에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와 다솜갤러리에서 △부산다운건축상 △실내건축대전 및 초대작가전 △실내건축심포지움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축한마당 작품전 △대학생우수건축작품전이 열린다.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부산국제건축대전 전시회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작품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는 ‘부산건축팝업북전시’, 동명대학교 대학본부에서는 ‘2014 제3차 부산공간포럼’ 행사가 열리는 등 건축과 관련해 건축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및 학술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외에도 부산시에서 매년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는 ‘2014 부산다운 건축상’의 수상작품과 출품작들도 건축주간동안 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축주간이 건축인들만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다른 문화 분야 및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시민의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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