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관계자는 최동용 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동용 시장은 "소통, 배려행정, 시민 중심 행정시스템의 구현 기조를 유지하면서 창조산업, 고품격 관광레저도시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선 주요 현안으로는 △시청사 신축 △레고랜드사업 △호수관광벨트 사업 △전철 도심구간 하부공간 활용 등이 제시됐다.
이들 사안은 다음달 중 열리는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각 분과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 분야의 핵심 사업은 동춘천, 남춘천, 후평산업단지에 바이오, 정보통신, 제약 등 창조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나노바이오산업 △건강생명, 레저관광 융복합사업을 핵심으로 3개 산업단지에 중대형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향토기업에 대한 별도 육성,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 문화분야에는 △ 체험, 힐링관광 인프라 확충 △경제성 있는 축제 도입 △ 문화예술 단체, 행사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단위 사업으로는 김유정마을 전통체험 시설 조성, 서면의 농촌문화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테마단지 조성, 어린이 글램핑장, 의암호 자전거도로변 스토리텔링 사업 등이 있다.
시민 복지와 관련해서는 △노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공사립 어린이집 개선 △장난감도서관 건립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생활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강북지역에 노인복지관 신축, 도서관 증축사업이 추진되고 구도심 재생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읍면 예산과 행정의 자율권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시장은 이밖에도 농업예산 확대와 비합리적 규제 정리, 공무원들의 현장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김준우 행정국장은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해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토록 했다”며 “중장기 사업을 제외하고는 내년부터 업무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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