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독자적 '위성방송' 브랜드 구축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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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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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업계 리더십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종합미디어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브랜드 정체성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자사의 위성방송 브랜드인 스카이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 마크(BI)를 발표한 데 이어, 기업전용서체인 '스카이라이프체'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체'는 KT스카이라이프가 서체 디자인 전문회사인 윤디자인연구소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스카이라이프 BI에 사용된 글꼴을 그대로 서체에 옮겨왔는데, 군더더기를 최소화해 기존 서체에서 찾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글자 모양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모서리는 부드럽게 표현해 위성방송의 곡선을 형상화했다.

[▲사진설명:스카이라이프체]

KT스카이라이프는 이 서체를 앞으로 제작되는 모든 홍보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자체 채널 14개의 프로그램 제작 시에도 이 서체를 활용해, 스카이라이프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를 '종합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부터였다. 당시 창사 이래 최초로 대표 브랜드인 스카이라이프의 BI를 변경했다. 

새롭게 바뀐 BI는 브랜드 명칭에서 연상되는 푸른색 계열을 배제하고, 과감한 빨간색과 짙은 회색을 사용하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부터는 자체 채널의 명칭을 '스카이'로 통일하고, 채널 로고 디자인도 바꿨다. 

새로운 명칭과 로고로 다시 태어난 '스카이 드라마', '스카이 스포츠', '스카이 트래블' 등은 각 장르를 채널명에 표기함으로써 시청자가 채널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자체 채널은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가 운영하는 채널을 합쳐 모두 14개이며, 이 가운데 10개가 '스카이'라는 채널명을 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UHD 방송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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