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의 경주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서명동참이 활발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경주유치의 당위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시 원해연 추진단은 지난 2일 시민체전을 기점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와 함께 각 읍면동 순회 설명회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최된 동아국제마라톤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한마음으로 경주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출발하는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또한 지역의 위덕대학교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경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경주 유치를 이뤄내자는 결연한 마음을 어깨띠에 담아 경주시민의 마음을 중앙에 전달했다.
한편, 미래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를 위하여 울산시 국회의원들이 국감에서 울산 유치를 건의하는 등 지역마다 유치를 위한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유일하게 원자력 전주기 시설을 보유한 경주시에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가 당연하다”는 경북도지사의 발언과 함께 경주시의 단호한 추진 의지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유치에 밝은 전망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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