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어일문학회는 한국의 일본관련 대표학회로, 40년의 역사와 함께 현재 1천800여명의 일본 관련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에 있어서의 ‘역사’화법과 교류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문적인 접근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일본의 사상·문학·철학·종교 등의 텍스트 속에서 ‘역사’는 어떻게 이해되고 ‘역사’에 대한 일본의 발상형식의 특징을 밝혀 한·일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역사인식’을 둘러싼 갈등과 긴장관계를 극복하는데 공헌할 수 있는 학문적 제안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국일어일문학회 관계자는 "본 심포지엄을 통해 ‘역사’개념의 형성이라는 프로세스를 한 국가에서의 현상이 아닌 ‘한일 상호관계’라는 시점에서 접근해 본다"면서 "한국학과 일본학과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에서의 일본연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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