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전자 신용등급 상향조정… "견조한 재무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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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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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 영업실적 및 사업 다각화의 개선 추세를 반영해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S&P는 LG전자의 영업 및 재무 실적이 양호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력사업의 경쟁심화에도 향후 1~2년 동안 조정 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 1.2~1.6배 수준을 유지하고 견조한 재무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P의 박준홍 이사는 “이번 등급상향은LG전자가 양호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영업 및 재무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면서 “주력사업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우수한 수직계열화와 양호한 하드웨어 경쟁력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 및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완만히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S&P는 LG전자의 개선된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business risk profile)을 반영해 기준신용도(anchor)를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또한 완만히 확대되고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품질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입어 2012년 3.8%에서 2014년 2분기 기준 4.9%로 확대됐다. S&P는 LG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장지위와 수익성을 유지하게 하는 주요 요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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