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 모아 지역인재 육성 디딤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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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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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 전개

▲홍성군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홍성사랑장학금 2천만원 김석환 홍성사랑장학회 이사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재)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는 2018년 홍주지명 천년을 맞아 지역의 백년지대계인 인재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달성 범군민 장학금 모금운동에 나선다.

 (재)홍성사랑장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기관·단체나 기업, 출향인 위주로 편중됐던 기부금 모금에서 벗어나,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인식하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범군민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읍·면사무소에 홍성사랑장학금 접수창구를 개설하였으며 관내 제1금융권 7개 기관에도 계좌를 개설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김석환 군수가 민선 5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홍성사랑장학회에 매월 월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이 공직사회에 알려지면서, 군 공무원들도 이번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 전개에 맞춰, 2천만원을 모금해 22일 장학회에 기탁했다.

 또한 월급에서 장학회로 자동이체를 한 직원이 6백여명에 달해, 매월 400여만 원이 지속적으로 모금되고, 각종 행사시 장학금 모금운동 홍보물을 배부하며 장학금 모금에 열을 올리는 등 100억원 모금운동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을 하고 있다.

 공직자들 외에도, 올 들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협홍성군지부에서 3천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한 것을 비롯해 홍성군 4-H본부, 성인여성4-H회에서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과 출향인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난 6월에 161명의 학생들에게 약 1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장학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군민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지역인재 육성의 초석이 된다”며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조성 범군민 모금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홍성사랑장학회는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970명의 학생들에게 11억 5천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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