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급식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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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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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위원회' 본격 가동

[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민간 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결정하는 역할을 통해 지역 내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로컬푸드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팜(farm) 프리마켓을 유림공원에서 개최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 4월에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구는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을 설치하는 한편, 찾아가는 로컬푸드의 날을 매월 1차례 운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가공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로컬푸드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기획 생산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과 안전성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현재 유치원과 초·중(1~2학년) 학교에 지원하던 친환경급식을 로컬푸드 식자재와 연계해 내년 공공형어린이집 18개소를 시작으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한 바른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아닌 생활 속의 중요한 음식 문화로 인식이 확대됐다”며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주민 건강과 지역 경제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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