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미국 심폐재활협회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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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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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병원이 심장병 예방 및 재활의 세계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미국심폐재활협회(AACVP)로부터 국제 자격 재인증을 부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아산병원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국제 인증 자격 부여에 이어 두 번째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이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 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재발과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체계화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왔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심장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데도 관리가 안 되거나 심장병 치료 후 관리를 잘못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이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국내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롤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심장재활의 개념과 중요성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유일하게 심장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심폐재활협회(AACVPR)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 병원의 심폐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 및 교육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ACVPR는 대상 환자수와 참여도, 프로그램 구성 및 구성원들의 개인별 능력 평가,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 여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실제 데이터 등 심장재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국제 인증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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