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는 부산광역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21일 저녁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스 셔르노프(Alex Chernov) 총독과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빅토리아주 및 부산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2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의 상호간 보다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증진 및 우호 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면적의 3%에 불과하지만 경제의 25% 차지하며, 주도 멜버른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부산광역시와는 1994년 10월 17일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민관 차원에 걸쳐 교역 및 투자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빅토리아주 패트릭 스트링어(Patrick Stringer) 참사관은 “빅토리아주와 부산광역시는 20년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 전반적 통상분야뿐만이 아닌 교육, 예술 문화 부분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협력 함으로써 빅토리아주와 부산시와의 새로운 관계 발전의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트링어 참사관은 “올해 말 발효가 기대되는 대한민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의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호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빅토리아주와 부산간 상호 협력의 기회가 증진되어, 앞으로도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정보통신기술 (ICT)분야 26개 기업대표로 구성된 ICT사절단이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World IT Show’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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