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인터스텔라' 할리우드 대작, 11월 극장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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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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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스텔라' '퓨리'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 대표 배우와 감독의 신작이 11월 극장가를 점령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쟁 액션 영화 ‘퓨리’ 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그 주인공.

내달 20일 개봉을 앞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당시 활약했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가운데 탱크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퓨리’는 미국 개봉 이후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잇는 최고의 전쟁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영화 속 리얼한 전차 액션 장면을 위해 실제 전투에 사용된 탱크를 공수해 촬영에 사용, 화려한 비주얼과 압도적 스케일의 전차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최악의 상황 속, 전투를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전쟁터로 향하는 전차부대의 모습은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력이 더해져 짜릿한 전율과 함께 묵직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터스텔라’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매 작품마다 시공을 초월하는 발상을 보여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주로 향하는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하여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 새롭게 놀란 사단을 구축한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 역대 최장시간의 분량으로 아이맥스 촬영장면이 상영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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