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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평가에서 서울이 전세계 16개 대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28(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16개 도시의 여성 6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톰슨로이터 재단이 각국 별로 최소 9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한 결과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제일 안전한 도시는 뉴욕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도쿄, 베이징, 런던, 서울이 이었다.
설문조사는 야간 이용 시 안전도, 언어적 희롱 위험도, 신체적 희롱 위험도, 신고 시 경찰 대처에 대한 신뢰도, 주위 도움에 대한 신뢰도 등 6개 문항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서울은 '다른 승객들이 어려움에 처한 여성을 도울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문항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제일 위험한 도시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가 꼽혔다. 멕시코시티, 리마(페루), 델리(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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