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캔자스시티를 3-2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팀 통산 여덟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앞선 5회말 범가너를 등판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5차전에서 9이닝을 던진 후 이틀 만의 등판이었지만 범가너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범가너는 첫 타자 인판테에게만 안타를 허용했을 뿐 이후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9회말에 중견수의 실책으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침착하게 아웃으로 잡아내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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