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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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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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나대투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을 추천한다. 국내보다는 해외 배당주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30일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주식을 보면 최근 10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2.5%로 국내(1.6%)보다 0.9%포인트 높다"며 고배당 1등주 랩을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식 가운데에서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만 투자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인 동시에 배당수익률이 4% 내외인 글로벌 대형주에 투자한다"며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배당을 재투자해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은 배당 지급주기 역시 국내 회사보다 짧아 복리효과가 크다. 장기 투자자에게 더욱 유리한 상품인 것이다.

이 상품은 종목선정부터 운용까지 각 부문에 걸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는 기업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자산가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짠다.

전략랩운용실에 속한 해외 전문운용인력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대응하며 투자한다.

운용협의체도 두고 있어 달마다 투자전략이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은 2013년 10월 중국 내수주에 투자하는 '하나 중국 1등주 랩'을 출시하기도 했다.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 글로벌 리더스 & 상장지수펀드(ETF) 랩'도 내놓았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해외자문형랩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랩도 선보이기로 했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배당금 재투자만으로도 복리효과가 있다"며 "요즘 같은 저성장시대에 시장방어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시장에서 종목을 엄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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