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모바일결제 전문기업인 다날은 송금 및 금융전문 기업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과 모바일 인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웨스턴 유니온은 200여 국가에 50만개소 이상의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2억4천만명의 사용자로부터 86조원 규모의 금융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웨스턴 유니온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 다날은 미국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굽타(Abhinav Gupta) 웨스턴 유니온 리스크 및 전략 담당 이사는 "웨스턴 유니온은 다날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발생하는 금융 사기 및 부정거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기관 및 글로벌 교육단체와 연계해 고객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두라 벨라니(Madhura Belani) 다날 미국법인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송금 및 통신서비스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과 계약을 체결하게돼 기쁘다"며 "다날이 제공하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는 미국 금융업계에서 주목받는 보안인증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미국 이동통신업계 1, 2위 업체인 버라이즌, AT&T를 기반으로 로케이드, 빌리오 등 기업과 계약을 체결, 글로벌 모바일 인증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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