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자동차와 반도체, 스마트폰 도금에 사용하는 화학약품 첨가제 업체인 JCU 코리아가 충남 천안에 공장을 마련하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7일 도에 따르면, JCU 코리아는 이날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에서 안희정 지사와 카스야 요시마사(粕谷 佳允) JCU 코리아 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만 금강유역환경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JCU 코리아의 이번 공장은 지난해 11월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이 채 안 돼 500만 달러를 투자, 천안5 외투단지 내 9448㎡의 부지에 건립했다.
이 공장에서는 매달 54톤, 연간 648톤의 화학약품 첨가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JCU 코리아 생산 공장 본격 가동에 따라 연간 117억 원의 수출효과와 수입대체효과 775억 원, 생산유발효과 1395억 원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역사가 짧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표면처리 약품의 원천기술에 대한 국산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안 지사는 “충남은 전국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21세기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의 중심이며, 특히 천안은 교통 및 산업, 고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부권 핵심도시”라며 “JCU 코리아가 투자협약 체결 1년 만에 충남 천안에 공장을 설립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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