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개월 넘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박스오피스 10위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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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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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한지 1개월이 지났지만 박스오피스 6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8일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9일 7800여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개봉 1개월이 지난 영화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서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유일하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중훈과 최진실이 신혼부부로 출연했던 작품이다. 당시 독특한 스토리 구성과 최진실의 풋풋한 매력, 박중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4년 만에 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됐다. 개봉 후 지난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롱런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인터스텔라’가 차지했다. 무려 64만 8400여명(누적 관객수 190만 5300여명)이 ‘인터스텔라’ 우주선 인듀어런스에 탑승했다.

2위는 간지력 폭발 우기명의 성장기를 보기 위해 10만 2900여명이 선택한 ‘패션왕’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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