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열흘간 김천혁신도시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천혁신도시 신사옥은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건축물 1등급의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물이다. 에너지 소모량이 일반 건축물의 절반에 지나지 않아 연간 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천혁신도시는 첨단교통과 과학기술로 차별화되는 지식정보 거점도시를 목표로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원에 약 380만㎡ 규모로 조성되었다.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도로공사는 교통안전공단, 종자원 등에 이어 8번째 이전기관이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육성, 관계기관 협업 등 김천지역과 연계한 상생전략을 마련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공기업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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