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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세계로 배송 서비스’ 개시…103개국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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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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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S 대비 최대 65% 저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의 상품을 인터넷 쇼핑몰이나 모바일을 통해 주문하면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103개국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해외 배송 서비스를 실행 중인 인터넷 쇼핑몰들이 아직 PC 기반에서만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나 GS샵은 모바일에서도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글로벌 물류 전문회사 범한판토스의 국제 특송망을 이용,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며 우체국 EMS 대비 20~65% 저렴한 배송비도 강점이다. 1Kg 기준 미국 1만3000원, 중국 1만5040원, 일본 1만2000원 등이다.

또 해외 배송 전 국내 물류센터에서 일차로 모든 상품의 수량이나 파손 등의 상태를 확인 후 해외로 배송하기 때문에 상품오배송 등으로 인한 반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상품을 한번에 배송해주는 ‘합포장 서비스’, 실시간으로 배송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배송 추적 서비스’ 등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

‘세계로 배송 서비스’는 해외에서 GS샵 접속시 팝업으로 안내되며, 국내에서는 GS샵 ‘세계로 배송관’ 전문매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검색시 검색 상세조건에서 ‘세계로 배송’ 가능 상품만 조회할 수도 있다.

GS샵은 이번 서비스 실시가 해외 판매망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 및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샵 TV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우수 중소기업 상품뿐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해외 역직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FTA가 타결됨에 따라 관세 부담이 줄고 통관 절차가 간소해져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시장 중국에 보다 손쉽게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GS샵은 ‘세계로 배송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1~24일 서비스 이용 고객 전원에게 배송비의 50%(최대 1만원)를 지원한다. 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표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휴롬, 쿠첸 등 엄선된 중소기업상품을 최대 10% 할인하고 상품 별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GS샵은 1차로 통관, 무게,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 1만5000개상품에 대해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해외 지인에 상품을 보내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거주 한국인, 재외동포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영문, 중문 사이트 오픈과 해외 카드 결재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해 글로벌 역직구족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식 GS샵 뉴비즈 사업부 상무는 “세계로 배송 서비스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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