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된 '달려라 장미' 첫 촬영 카메라에 극중 백장미 역을 맡은 배우 이영아가 등장했다. 이날 촬영은 장미의 신혼집 계약을 위해 장미와 엄마 연주(윤유선)가 부동산을 찾은 씬으로, 두 사람은 흡족한 결혼을 앞둔 설레는 심정을 웃음 가득한 표정에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도 잠시, 장미는 곧 다급한 표정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이며 인물이 처한 위기이자 '달려라 장미'를 관통하는 주요 사건의 서막을 열었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영아는 극과 극을 달리는 희비(喜悲) 연기를 호연으로 표현해 제작진으로부터 환대받았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일일극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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