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현상 형제, 효성 지분율 아버지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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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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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과 삼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최근 효성 주식을 지속적으로 장내 매수해 아버지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효성은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의 지분율이 각각 10.69%, 10.34%로 조 회장(10.15%)을 제치고 최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조 사장은 지난 6, 7, 10, 11, 12, 13일에 걸쳐 총 10만2351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주식을 375만4334주로 늘렸다.

조 부사장도 같은 기간에 걸쳐 8만9723주를 장내 매수해 역시 보유주식수가 363만408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은 각각 효성의 1, 2대 주주로 등극했으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 회장은 3대 주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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