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희준이 노수산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13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수산나와의 결별은) 어차피 알려져야 할 사실이었다. 헤어진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희준과 노수산나가 올해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희준은 "평소에 배우로 존경하는 친구"라며 "배우가 아니라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것이 남자친구 아닌 배우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해무' 지방촬영으로 6개월 정도 떨어져 있었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겼다. 선후배로 지냈던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다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희준은 "결별 기사로 다시 그 친구의 이름이 거론되니 미안하더라. 아침에 결별 기사가 나는 걸 알고 미리 전화를 해서 사과했다"며 "노수산나는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될 큰 배우가 될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희준은 지난 11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창만 역으로 활약했으며, 노수산나는 현재 연극 '월남스키부대'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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