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한예종 총장, 한국콘텐츠공제조합 명예조합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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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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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 총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한국콘텐츠공제조합 명예조합원으로 위촉됐다.

 김종민 한국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은 “영화, 문학, 무용, 음악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친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국립예술대학 총장이 조합과 함께함으로써, 미래 콘텐츠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난 17일 김 총장을 위촉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봉렬 총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취업 또는 창업을 꿈꾸는 졸업생들이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갖고도 경제적 이유로 도전을 멈추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금융지원을 적극 추천할 수 있는 명예조합원제도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가입 이유를 밝혔다.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문화예술계의 후학 양성에 힘써온 김봉렬 총장은 국가 영빈관 삼청장 등을 설계하고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고건축분야 전문가로서 전통문화콘텐츠와 현대문화의 접목을 위해 노력해왔다. 저서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를 통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31일 창립 1주년을 맞은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우수한 콘텐츠를 기획하고도 담보력이 약해 금융권의 대출 및 보증 심사기준을 충족 못 하는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증・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범 후 1년 동안 조합으로부터 보증 지원을 받은 콘텐츠 기업은 총 127개 업체이며 보증 건수는 202건에 달한다.

 지난 9월엔 소설가 김훈 씨가 명예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10월엔 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젊은 만화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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