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자회사인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이 중화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후강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유안타증권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이날 처음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투자자를 위한 후강퉁 서비스를 오픈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 거래에 최적화된 중화권 투자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유안타금융그룹에서 보유한 중화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정보와 자료를 내놓을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시절 구축한 인공지능 종목추천 시스템인 '마이 티 레이더'를 중국 주식에도 적용해 상승 유망종목이나 매매 타이밍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10일에는 후강퉁 100대 기업 개요는 물론 국내 기업과 비교분석 자료를 담은 후강퉁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후강퉁 시황방송이 신설돼 날마다 상하이와 홍콩 증시 흐름 및 추천종목, 새 중국기업 리포트를 짚어주고 종목상담도 실시한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2월 12일까지 '만사형통 인 차이나' 이벤트를 연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중국 증시 시세를 무료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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