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 윤곡 대상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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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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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기부[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가 시상식 상금을 전액 기부해 화제다.

손연재는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윤곡 대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상패와 더불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는데, 상금은 ‘(사)어르신이 행복한 은빛 세상’에 기부하기로 했다.

손연재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만큼 2014년은 뜻 깊은 한 해였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선수생활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손연재-기부, 훈훈하네” “손연재-기부, 고운 마음씨다” “손연재-기부, 정말 착하네” “손연재-기부, 기분 좋은 소식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곡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여성 체육 발전을 위해 1988년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상으로, 김연아·이상화·기보배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수상했다. 손연재는 26번째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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