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1000만 관광객 시대 "변화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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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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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10일 '제53회 탐라문회제' 평가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반세기에 걸쳐 치러진 제주대표 문화축제 ‘탐라문화제’가 세월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한국예총도연합회과 제53회 탐라문화제 행사를 마무리하고, 다음해 제54회 탐라문화제의 획기적인 변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관광학회가 실시한 올해 탐라문화제 평가보고서 설명에 이어 축제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문제점 위주의 원탁형 난상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안내·안전 도우미 부족 △제주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없는 사회자 △제주문화원형과 동떨어진 사물놀이 공연의 과다 △문화재 이해를 위한 해설 부족 △해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 부족 △음식메뉴·음식가격·불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 참여 위주의 축제에서 국내외 1000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흡인력 있는 글로벌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반면 잘된 점으로는 문화체험과 공연관람 순으로 나타났다.
 

▲제53회 탐라문화제 '해녀 노래'

▲제53회 탐라문화제 식전행사 한중우호축제에서 선보인 '중국산동성 청년무용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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