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일일캠프는 국제결혼 부부16쌍과 자녀, 자원봉사자등 약7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가족단합 레크레이션과 행복해지는 부부교실, 우리아이 놀이교실. 소감나누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부부교육시간과 자녀놀이교실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여 부부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소감나누기 시간에는 부부들의 노하우와 소감을 발표하고 서로의 다짐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서로의 고민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국 결혼이민자 전모씨는 “ 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부교육을 받게 된 후 남편이 달라지기 시작해서 부부싸움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갈등이 생기게 되면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부부싸움이 줄어들고 관계도 좋아졌다. 그래서 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부교육이 있을 때면 꼭 참석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하였고 베트남 결혼이민자 남편 이모씨는 “ 부부교육을 받고 실천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생각 날 때마다 조금씩 실천을 했더니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 가장 먼저 내가 달라지고 아내가 달라지고 자녀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기회를 준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를 드린다. 2015년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해 다문화가족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부교육 외에도 가족의사소통 및 관계향상 프로그램과 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아버지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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