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다문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 시흥시다문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작은자리종합복지관 존앤폴 강당 에서  '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일일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평소 교통편과 접근성이 떨어져 다문화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으로 마련되었으며 작은자리종합복지관이 함께 했다.

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일일캠프는 국제결혼 부부16쌍과 자녀, 자원봉사자등 약7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가족단합 레크레이션과 행복해지는 부부교실, 우리아이 놀이교실. 소감나누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부부교육시간과 자녀놀이교실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여 부부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소감나누기 시간에는 부부들의 노하우와 소감을 발표하고 서로의 다짐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서로의 고민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국 결혼이민자 전모씨는 “ 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부교육을 받게 된 후 남편이 달라지기 시작해서 부부싸움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갈등이 생기게 되면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부부싸움이 줄어들고 관계도 좋아졌다. 그래서 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부교육이 있을 때면 꼭 참석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하였고 베트남 결혼이민자 남편 이모씨는 “ 부부교육을 받고 실천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생각 날 때마다 조금씩 실천을 했더니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 가장 먼저 내가 달라지고 아내가 달라지고 자녀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기회를 준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를 드린다. 2015년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해 다문화가족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부교육 외에도 가족의사소통 및 관계향상 프로그램과 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아버지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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