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155개 필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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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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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지난달 말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155개 필지를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초반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6월 이후 판매에 속도가 붙으면서 잔여 용지가 전량 팔려 나갔다.

최근 힐링이 주목받으면서 높은 빌딩과 혼잡한 곳을 벌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나만의 집에 살고 싶어 하는 계층이 늘어난 데다, 천연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한옥의 장점이 소비층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 SH공사의 분석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73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불광동, 갈현동 주택지 1600만원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2016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2018년 완공 예정인 가톨릭성모병원도 완판 요인으로 작용했다.

SH공사 마케팅실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지역은 교통, 쇼핑 등이 점점 편리해져 관심을 받고 있고 교육환경에도 문제가 없다”며 “오는 2016년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현재 한옥마을 옆에 위치한 은평 단독주택용지 101개 필지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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