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조회수 1000만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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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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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래' 극중 장면.[삼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그룹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가 지난 1일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10월 28일 첫 공개 후 3일 만에 100만 회, 열흘 만에 500만 회를 넘어선 데 이어 한 달여 만이다.

삼성그룹의 소셜미디어 채널과 네이버, 다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셰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낸 5부작 웹드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와 삼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삼성 직원 미래가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줄거리의 최고의 미래는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신예 배우 서강준이 남녀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 소개된 웹드라마 가운데 조회 수 10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번 최고의 미래가 처음이다. '삼성이 만드는 드라마', '민아-서강준 등 아이돌 스타의 출연'이라는 화제성 외에도 형식과 내용 면에서 최고의 미래는 기존 웹드라마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형식 면에서는 ‘뮤지콤’(음악(뮤직)+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웹드라마 장르를 제시했다.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등 80~90년대 인기가요를 출연자들이 직접 리메이크해 부른 뮤직비디오가 주요 장면마다 대사 대신 등장해 매회 뮤지컬 같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용 면에서 최고의 미래는 리얼 삼성을 표방,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삼성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주인공을 통해 삼성의 지역전문가 제도와 삼성전자의 수원 사업장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며 ‘젊은 삼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최고의 미래 공개 이후 삼성그룹 블로그에는 2500여개의 관련 댓글이, 삼성그룹 페이스북에 소개된 드라마 티저·본편 영상 등에는 1만 100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기도 했다.

여자 주인공 민아는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만으로도 뿌듯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닮은 점이 많아 더 애착이 갔던 주인공 ‘미래’처럼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노래하고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주인공 서강준은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이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짧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최고의 미래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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