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메디슨,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흡수합병설 주가급락 “악재?”…삼성메디슨,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흡수합병설 주가급락 “악재?”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사업 흡수합병설이 돌자 삼성메디슨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2015년 인사와 함께 조만간 조직개편을 단행해 몇 달 전부터 언급됐던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흡수합병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장외시장인 K-OTC에서 삼성메디슨은 전날보다 25.64% 내린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가 지분의 68.45%를 보유한 회사로 초음파 진단기를 생산한다.
삼성그룹은 의료기기사업을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사업부문 산하에도 의료기기사업부를 두고 있다.
삼성은 의료기기사업에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10조원의 매출을 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의료기기는 세계적으로 연평균 5~6%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으로, 2018년 45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문가는 삼성메디슨이 독자 생존할 경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악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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