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자치구 중 교통안전지수 1위…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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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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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교통공단 전국 228개 지자체 교통안전지수 발표

  • 보행사망자 50% 감축 88.3점으로 전년대비 3.6점 상승,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 계속

2013년도 전국(지자체) 교통안전지수 순위[사진=양천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3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88.3점을 받아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교통안전지수란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옹진군, 울릉군 제외)를 대상으로 인구, 자동차 등 교통여건 대비 교통사고율 등을 비교․분석하여 지역별 교통안전수준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양천구는 전국 평균 74.2점을 크게 웃도는 88.3점을 받아 강원도 화천군(91.4), 경기도 광명시(89.0), 인천 계양구(88.5)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하였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천구는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등 교통약자 및 교통사고 취약점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양천 어린이교통공원 운영),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행자 사망자수를 50%(4명) 감소시켰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는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양천구 역시 누구나 걷기 편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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