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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 베이사이드CC에서 열린 한일여자골프국가대항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플레이중인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김효주(롯데) 백규정(CJ오쇼핑)이 2년만에 재개된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에 출전하기 위해 태극기를 달고 한 자리에 모인다.
대회는 6,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에서 치러진다. 양국에서 13명씩의 정예멤버들이 출전한다.
첫날은 팀별로 2인1조를 이뤄 총 6개조가 출전하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둘째날은 12명이 1대1로 맞붙는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1999년 시작된 이 대회 총 전적에서 6승2무3패로 앞선다. 올해도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춰 승리가 예상된다.
한국 대표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 7위 유소연, 9위 김효주, 11위 백규정, 15위 안선주(요넥스), 16위 최나연(SK텔레콤), 17위 이미림(우리투자증권) 등 세계랭킹 톱20에 든 선수가 일곱 명이나 된다. 특히 주장을 맡은 안선주는 올시즌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투어 1위를 차지했다. JLPGA투어 상금랭킹 3,4위인 이보미와 신지애도 가세했다.
국내 선수로는 올해 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 3위에 오른 이정민(비씨카드)을 필두로 전인지(하이트진로) 이민영이 나서고, 최운정(볼빅)은 미국LPGA투어 몫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 대표팀은 나리타 미스즈, 사카이 미키, 스즈키 아이, 모리타 리카코, 우에다 모모코, 와타나베 아야카, 기쿠치 에리카 등으로 구성됐다. 13명 가운데 37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의 세계랭킹(43위)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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