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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신만이 내 사랑]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3일 '당신만이 내 사랑'은 이지건(성혁)이 송도원(한채아)에게 자신의 진지한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번 식당에서 마주친 이지건의 어머니 박주란(문희경)에게 모욕적인 충고를 들은 후 송도원은 이지건과의 만남을 중단한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지건(성혁)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답답한 마음으로 그녀(한채아)의 집 앞으로 찾아온다.
송덕구(강남길)는 이지건(성혁)의 시원한 대답에 기뻐하며 그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온다.
송도원은 화를 내며 이지건을 밖으로 끌어내고, 곧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된다.
송도원은 '정혼자'얘기를 꺼내며 이지건을 밀어낸다.
하지만, 이지건은 부모님으로 인한 자신의 아픈 상처를 고백한다.
'내가 왜 독신주의인지 알아요? 우리 아버지가 평생 여자 문제로 어머니 가슴을 아프게 했고, 두 분이 싸우는 모습만 보며 살았어요.
그래서 평생 결혼하기 싫었고 여자를 진지하게 만나는 것도 기피했어요.
그런데 도원씨는 안보면 보고 싶고, 눈에 안보이면 어디서 다치지 않았나, 계속 확인하지 않으면 답답해 미칠 것 같아요.
나 처음 용기 낸 거예요. 그냥 나 믿고 내 마음 받아주면 안 되요?'
조용하고 강한 그의 고백에 그를 바라보는 송도원(한채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인다.
그 눈물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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