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화학·방산 부문의 4개 업체를 한화그룹으로 넘긴다는 발표 이후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20% 하락했다"며 "삼성그룹의 프리미엄이 사라진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사업가치와 지분가치, 차입금을 고려했을 때, 적정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매각 발표가 난 이후 현재 시가총액이 1조4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가치는 저평가된 상태지만, 문제는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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