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파라과이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시범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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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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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제1상업학교에 한국형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정윤경 교육부 이러닝과장 및 파라과이 교육부 장관, 주 파라과이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고 첨단교실 소개 및 수업시연을 진행했다.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 사업은 이러닝 선도국가인 우리나라가 교육정보화 경험 및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9개 국가를 지원했다.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전 환경조사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해 전자칠판, 전자교탁, 노트북 등 교류협력 국가에 맞는 교육정보 기자재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구축된 첨단교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 교육 및 콘텐츠 개발 실습 등 교원연수를 2년간 실시했다.

필요한 기자재 추가 지원을 통해 콜롬비아의 경우 연간 4만5000명이 첨단교실을 활용하는 등 교류협력 국가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교육부는 이 날 개소한 파라과이 첨단교실이 이미 구축된 교류협력 국가들과 같이 학생 및 교원연수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용 콘텐츠 보급, 전문가 파견 연수 및 추가 기자재 지원 등 후속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러닝 경험과 기술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기 위해 2005년부터 라오스를 비롯한 22개 국가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있고 매년 이러닝 코리아 국제행사와 한-국제기구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첨단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정보화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교육정보화 운영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러닝 세계화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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