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전국 최초『교육행정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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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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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부천교육청(교육장 한영희)은  4일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공무원간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교육행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일반직공무원 5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교육행정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행정 포럼은 ‘교육행정인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와 ‘교육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부제로 이루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성사고등학교 김세중 사무관은‘왜?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교육행정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과 교육행정 패러다임 전환의 방법론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심원초등학교 강경희 교육행정실장은‘교육행정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교육행정의 인식전환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행정 업무영역의 명확화, 교육행정 영역의 다변화 확보, 교육행정의 전문성 확보, 교육행정 근무조직의 통합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고,

부천부흥중학교 유천학 교육행정실장은‘교육행정직의 역할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행정직으로서 변화의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그리고 경기예술고등학교 김미선 교육행정실장은‘현장의 체감온도를 중심으로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의 확보, 감사제도의 개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부광초등학교 이창우 주무관은‘시설관리 및 시설행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설관리 공무원의 전문성 신장과 전문교육 강화, 시설관리직렬 공무원 인력풀(pool)제 구성ㆍ운영, 학교시설 관련 자료 축척과 전산화 등 시설관리 인력운용 효율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이날 참석한 일반직공무원들과 교육행정의 변화에 대한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부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이번 교육행정 포럼은 그 동안의 연수 형식에서 탈피하여 관내 일반직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여 실시한 최초의 포럼으로, 한 번의 포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포럼 결과 나온 의견들을 가다듬어 향후 경기 교육행정의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에 있는 등 부천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들이 변화하는 교육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평소에 이런 포럼은 형식도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소신 있는 토론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새롭게 느껴졌다.”고 하면서 “앞으로 나부터 변화하는 행정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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