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 내년 3월 서울방문?-통일부 "신빙성에 의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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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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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내년 3월 서울에 온다는 한 국내 언론의 3일 보도에 대해 통일부가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TV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내년 3월 서울에 온다는 한 국내 언론의 3일 보도에 대해 통일부가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여정의 방남 의향서를 받은 바 없고, 얼마 전까지 김여정이 노동당 부부장으로 칭해졌는데 갑자기 부장으로 호칭된 것도 의아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 노동당에 대외사업부가 없고, 행사 주체인 낙원무역총회사도 실체가 불분명해 신뢰도에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신문은 북한 측 낙원무역총회사가 남한측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와 내년 봄 서울에서 '남북 민족음식 예술문화 대축제'를 열기로 합의하고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다는 의향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남북 민족음식 예술문화 대축제'에 대해 북한 요리사 100명과 우리측 요리사 100명이 서울광장에서 음식 경연대회를 펼치는 행사로, 북측에선 옥류관, 평양 대동강 음식점, 고려식당, 조선민족음식연구원 등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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