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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부산 교직 명퇴신청자 1,0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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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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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보다 수용률 높아지고 근무연수 커트라인 내려갈 듯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내년 상반기(2월말) 부산지역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가 1,0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명퇴신청 접수결과 공립 825명과 사립 230명 등 모두 1,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청자를 100% 수용할 경우 명퇴수당으로 9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내년도 상반기(2월말)와 하반기(8월말)의 명퇴수당 예산이 571억원에 불과해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올해 상, 하반기에는 명퇴 신청자 1,553명 중 582명(수용률 37.5%)에 대한 명퇴를 수용하였으며, 명퇴 근속연수 커트라인은 역대 최고치인 36년 6개월에 달했다. 예산 집행액은 386억원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월 현안조정회의를 열어 이번에 접수한 내년 상반기 명퇴자에 대한 수용률과 근속연수 기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 명퇴수당 예산이 올해 보다 다소 많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 명퇴자에 대한 수용률은 조금 올라가고 근속연수는 조금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웅 교원정책과장은 “교직사회의 근무환경 변화와 공무원 연금 개혁 등 영향으로 교원 명퇴 신청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며 “예산사정으로 신청자 모두를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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