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 ‘인간극장’에 방영 되 화제를 일으켰던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영화화한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바로 어제,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으며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명 돌파를 기록했다. 이 속도는 역대 최대 흥행 독립 영화 ‘워낭소리’(270만 명)보다 빠르다.
지난 주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 열풍 속에서 12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영화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코미디의 강호 짐 캐리의 외화 ‘덤 앤 더머 투’는 현재 16만 관객,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이정재, 신하균의 국내영화 ‘빅매치’는 72만 관객을 기록 중이다. 수많은 상업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기록한 10만 숫자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조그만 강이 흐르는 강원도 횡성의 아담한 마을.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는 자녀들을 모두 도시로 떠나보내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산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가고...
[진모영 / 감독]
Q. 영화 촬영한 소감
Q.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Q. 극 중 자녀들이 싸우는 모습, 연출인가?
Q. 제목이 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인가?
이 부부가 세상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그냥 편안하게 충분히 느끼고 즐기시길...!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