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6%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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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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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이 실패로 끝난 가운데 소수지분 매각도 6%에 미치지 못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4일 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 물량 23.76% 가운데 공자위가 산정한 예정 가격 이상을 제시한 5.94%를 낙찰 물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찰물량의 매각 대금은 4531억원이다.

낙찰자에게는 낙찰물량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된다.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경영권 지분 30%를 포함한 매각되지 못한 우리은행 지분 48.06%에 대한 매각 방법 및 추진 시기 등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56.97%)을 쪼개 30%를 경영권 지분 일반경쟁입찰로, 나머지 26.97%를 소수지분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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