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사퇴여부 조만간 결론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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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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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KB금융 사외이사진이 사퇴여부 등 향후 거취와 관련해 조만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진은 최근 'KB 사태'를 방관했다는 책임논란에 휩싸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진은 이날 오전 간담회를 열어 LIG손해보험 인수 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진은 임기연장은 하지 않는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즉각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KB금융의 LIG손배 인수 승인 건과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등을 앞세워 간접적으로 사외이사들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KB 이사회 중 올해 새로 임명된 조재호·김명직·신성한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며, 이에 앞서 이경재 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1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과 함께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금융당국 측에서는 "LIG손보 인수 승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KB지배구조에 대해 현재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중인 만큼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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