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중국 후난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의료위생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가 해외 지방정부와 맺은 첫 보건협력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 절차 간소화 △병원정보관리시스템(HIS)·유비쿼터스헬스(U-헬스) 시스템 분야 협력 △한국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간소화 △후난성 국제의료단지 조성 사업에 한국 의료기관·기업참여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중국의 다른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민간의료의 해외 진출에는 정부간 보건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의료기관들이 중국의 지역별 의료기관 설립 기준 차이 등으로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협정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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