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15년 친환경 쌀 공급 및 현물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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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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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2015년도 학교 급식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 하반기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와 교육청, 학부모단체,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등 심의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는 2014년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현황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2015년 친환경 쌀 공급계획과 현물지원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고등학교에 대한 유기농 쌀 공급 확대와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방법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현물지원 방법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친환경 광역단지가 확대됨에 따라 유기농 쌀 생산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그동안 무농약 쌀을 공급받던 고등학교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유기농 쌀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한층 발전한 친환경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환경 찹쌀도 친환경 단지에서 생산해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춘 교육도시과장은 “2014년 학교급식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우수농축산물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4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해 왔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우수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농축산물 공급률 65%를 목표로 계약재배 및 농가 교육을 확대해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생산자연합회 및 지역농협과 감자 등 40여 개 품목에 대해 연간 670톤가량의 계약 재배를 통해 학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소, 돼지)도 학교에 공급하고 있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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