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대구선 동대구∼영천 복선전철화 건설구간의 유일한 터널인 원제터널(2082m)을 오는 8일 관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관통될 원제터널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및 오수동 일원의 유봉산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로 나틈(NATM) 공법이 적용됐다. 2012년 7월 터널공사 착공 후 현재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무재해 현장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대구선 동대구∼영천 복선전철화 건설사업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상호 연결해 동해남부선과 함께 영남권 순환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됐다"며 "현재 39% 공정을 추진 중으로 궤도, 전력, 신호·통신 등 후속공사를 2016년 초에 착수하고 2017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